널 바래다줬던 그 밤
내 따뜻한 봄날
물안개가 짙었던 낮
우주였던 너야
너를 배려해 날 포기한 게
당연한 줄 알았었는데 넌 왜
뭐가 미안해 내가 원한 건데
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았었는데
철없는 날의 우리가 사랑했던 건
서로를 바라봤던 순수한 너의 눈동자
Ah ah ah